‘복면가왕’ 캣츠걸 방어 성공하면?··· 김연우-거미 못한 5연승 신화 기대↑

MBC '목면가왕' 캣츠걸 5연승 신화를 목전에 두고있다 / 사진=MBC 캡쳐

애절함부터 파워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독주하고 있는 ‘캣츠걸’ 5연승 신화를 목전에 두고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7대부터 20대 가왕자리에 오르며 2016년 새해 최고의 복면가왕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17일 오후 방송에서는 21대 복면가왕에 도전, 5연승의 신화 기록을 코앞에 두고있는 것.

그간 캣츠걸은 파워 넘치는 보컬은 물론이고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실력파 가수들의 도전을 꺽고 복면가왕 자리를 수성해왔다.

특히 그 어느 복면가왕보다 압도적인 아우라를 내뿜으며 복면가왕에 오른 그녀가 17일 방송분에서 다시금 방어전에 성공한다면 5연승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화생방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소녀순정 코스모스 거미 등 역대급 복면가왕의 기록을 때고 새로운 신화를 이뤄내는 결과다.

그런가하면 캣츠걸은 무대를 앞두고 “위협적인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며는 비장한 각오로 본연의 카리스마와 자신감을 내비췄던지만 2라운드 진출자들의 무대를 보고난 뒤 불안한 심리를 드러내기도 해 17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주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준결승전에 오른 복면 가수들은, 27년차 가수 심신을 꺾은 기적의 골든타임, 개그맨 황제성을 꺾은 차가운 도시원숭이, 배우 김진우를 꺾은 경국지색 어우동, 천상지희 다나를 꺾은 파리잡는 파리넬리 등 4명이다.

이들의 솔로곡 무대를 보고 가요의 엄마 유영석, 아빠 김형석, 그리고 삼촌 김현철을 비롯한 판정단은 “한국판 어셔가 나타났다”, “진성 뿜는 조관우의 소리다”, “마이클 잭슨 같다” 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역대급 고음 종결자의 무대까지 이어져 가왕의 자리를 위협했다고 한다.

역대급 위기를 맞은 캣츠걸은 과연 이 무서운 도전자들의 벽을 넘어 5연승 신화를 이룩할수 있을지, 그 결과는 17일 오후 '일밤-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