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2일 독일에서 열리는 ADB 연차총회 참석에 앞서 “기업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당행의 역할 수행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 위축, 기업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에 참여해 관계기관과 추진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주기 바란다는 것이 이 총재의 주문이다.
이 총재는 “당행은 기업구조조정이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8일까지 연휴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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