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쟁의대책위는 박유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집행부 간부와 각 공장과 사업부 노조 대표, 감사 등이 참석하는 투쟁 지도부의 최고 의결기구로 이 자리에서 노조는 교섭 시기와 파업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현대자동차 파업과 관련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노사는 노사자율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다음 주 중 어떤 식으로 사측과 교섭을 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측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조의 특근 거부와 20여차례의 파업으로 인해 약 13만1000여대를 생산하는데 차질을 빚었으며 이는 2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