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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 명절 맞아 ‘중저가·복합형’ 선물세트 출시

CJ제일제당, 설 명절 맞아 ‘중저가·복합형’ 선물세트 출시

등록 2017.01.03 17:3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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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여종, 736만세트 선봬···물량도 8% 늘려스팸 앞세워 백설 식용유, 비비고 토종김 등 구성

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겨냥해 ‘2만~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겨냥해 ‘2만~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겨냥해 ‘2만~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설 대비 물량을 약 8% 늘린 총 250여종, 736만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앞세워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보다 33% 이상 물량을 늘려 설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만원 이하’ 중저가에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병과 파우치로 구성된 ‘한뿌리 인·홍·흑삼’, ‘한뿌리 건강즙, ‘비비고 김스낵’ 등 다양한 세트를 내놓는다.

먼저 ‘스팸 세트’는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팸 8호(3만4800원)’, ‘스팸스위트1호(3만3600원)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 ‘최고의선택 특호(5만9800원)’, ‘특별한선택 2호(3만48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견과유 등 고급유를 담았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주력 세트로는 ‘유러피안 B호(2만4800원)’, ‘백설 프리미엄 14호(99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은 건강 선물의 대표 제품인 ‘한뿌리 세트’를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 등을 추가했다. 흑삼추출액 100% 제품인 ‘한뿌리 흑삼진액’과 한뿌리 흑삼’을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물량도 52% 늘렸다.

아울러 ‘김 세트’는 기존 ‘햇바삭 토종김’에서 ‘비비고 토종김’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전통 한식과 토종원초 이미지를 강화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J제일제당의 주력 세트인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트와 고급감을 살린 한뿌리 복합세트 역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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