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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 앞세워..4월 국내서 4만3515대 판매

기아차 ‘카니발’ 앞세워..4월 국내서 4만3515대 판매

등록 2017.05.02 17:0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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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신형 모델 인기로 6302대 판매..니로·모하비도 판매 호조 해외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 큰 폭 줄어 전년대비 13.9% 감소

기아차 카니발은 2열 시트의 스탠드업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늘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형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6302대가 판매됐다.기아차 카니발은 2열 시트의 스탠드업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늘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형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6302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미니밴 신형 카니발을 앞세워 국내시장에서 4만3515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16만6317대를 팔아서 총 20만9832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수치는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 모하비, 니로 신차 효과 등의 호재로 2015년 대비 12.7%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해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7.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6317대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국내판매는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판매가 줄어 8.6% 감소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도 국내공장 생산 분과 해외공장 생산 분이 모두 줄며 12.7% 감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체 판매는 11.9% 줄었다.

기아차의 2017년 4월까지 누적판매는 86만9088대로 94만6776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비롯해 최근 새롭게 투입된 모하비, 카니발 등 주요 차종의 연식 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4월 국내판매는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가 집중됐던 것과 함께 연초 출시됐던 K7, 모하비, 니로 등이 높은 신차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와 대비돼 전년 대비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카니발은 2열 시트의 스탠드업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늘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2018년형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630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가족 나들이와 휴가 등이 본격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국내 대표 패밀리 미니밴 모델인 카니발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개시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2.3%가 감소했지만, 이달에도 2000대에 육박하는 1896대가 판매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형 SUV 모하비도 올해 들어 최다인 1591대가 판매돼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누적 2만대를 넘어섰다.

반면 승용 모델은 신형 K7이 지난해 말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지난달 총 4356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차종이 모델 노후화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302대가 판매된 카니발이며 ▲봉고III가 5701대 ▲모닝이 5456대 ▲쏘렌토가 534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4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16만5306대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신차 효과로 판매가 크게 증가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모닝으로 2만3478대가 판매됐고 ▲카니발이 2만3219대 ▲봉고III가 2만1996대 ▲쏘렌토가 2만1917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9715대, 해외공장 생산 분 7만6602대 등 총 16만6317대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회복과 유럽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 등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루 판매가 늘어나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해외 현지 시장의 수요 위축, 주요 차종들의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2%의 감소를 기록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3529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2만3861대 ▲프라이드가 1만9398대로 뒤를 이었다.

니로도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8527대가 판매됐다. 모닝은 지난 1월부터 해외판매가 본격화된 신형 모델을 앞세워 1만282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17년 4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70만37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4월까지 누적 해외판매 중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1.8% 증가한 34만6163대를 기록했으며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16.8% 감소한 35만761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차종을 추가해 대응할 것”이라며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팅어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반기 출시될 신형 소형 SUV 등 신차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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