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협력으로 본 아시아 원조기관 간 협업 제고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유상차관을 지원하는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이 모여 실질적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등 아시아권 개도국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동남아시아를 집중 지원하는 4개 원조기관간 금융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각 원조기관은 육상 광역인프라 개발사업, 베트남 개발을 위한 ‘6 Banks 협의체’ 등 다양한 협업사례를 예로 들며 4개 원조기관간 향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별개로 미얀마-중국-태국-베트남-라오스를 잇는 ‘다웨이(Dawei) 경제특구’와 같이 원조기관간 협업을 통한 초광역 물류·생산거점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다뤘다.
각국 대표단들은 이번 세미나에 이어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릴 EDCF 3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홍성훈 수은 경협총괄부 수석심사역은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과 태국간 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역내 연계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발사업의 공동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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