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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인도네시아로 거점 확장

목포대, 인도네시아로 거점 확장

등록 2017.11.16 21:31

오영주

  기자

ITS대학과 현지분교 설치 추진···메가와티 전 대통령에 명예박사 수여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 16일 개최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장시복 목포대 교수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 16일 개최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장시복 목포대 교수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로 거점을 확장해 가고 있다.

목포대학교는 16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인도네시아 제5대 대통령이자 인도네시아 집권여당인 민주투쟁당(PDI-P당) 총재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70) 여사(이하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에는 박지원 의원 등 국내 인사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PDI-P당 국회의원 5명, 조니 헤르마나 ITS대학 총장, 인도네시아 취재단 등 50여명의 인도네시아 인사들이 참석했다. 교내에서는 최일 총장을 비롯한 목포대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16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로흐민 인니 전 장관, 박지원, 메가와티 전대통령, 목포대 최일 총장(좌측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16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로흐민 인니 전 장관, 박지원, 메가와티 전대통령, 목포대 최일 총장(좌측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 앞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방한 목적은 목포대학에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왔다”며 “전라남도는 섬이 많고 농업, 해양수산 등 산업특성이 인도네시아와 유사해 산업, 기술, 인력 등의 활발한 교류를 이룰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학위 수여식에서 목포대 최일 총장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탁월한 리더십과 정치력으로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대통령 재임기간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아시아평화 정착에 공헌한 점을 인정하여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목포대학은 학위 수여식에 앞서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대학이며, 엔지니어링 특화대학인 ITS대학과 MOU를 체결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목포대 교수진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조선 해양, ICT 분야 인력양성을 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 목포대학 분교를 설치하는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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