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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제천 참사, 뼈아픈 교훈···소방관 헌신 정당한 평가해야”

이낙연 총리 “제천 참사, 뼈아픈 교훈···소방관 헌신 정당한 평가해야”

등록 2017.12.24 18:29

수정 2017.12.24 18:30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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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 제공사진= 연합 제공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충북 제천의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제천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인명사고가 잇따라 국민 여러분께서 참혹한 심정이실 것이다. 국정을 책임지는 저로서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더 세밀하게 살펴 확실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명복을 빈다”면서“ 졸지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무슨 말씀을 드린들 위로가 될까 하지만 저의 위로의 마음이나마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천시와 관계기관은 장의 절차를 최대한 예를 갖춰 성의를 다해 모셔달라. 유가족 한분 한분의 상처받은 마음을 잘 헤아리시고 유가족들께 도움이나마 드릴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화재 원인은 조사가 시작됐기에 그것에 대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도리다. 다만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 의혹이 남지 않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언론 등에서 여러 가지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은 언론의 역할이고 당국은 좀 더 책임 있게 원인을 규명하고 그것이 정부의 잘못이건, 민간의 잘못이건 규명해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원인조사나 문책과 별도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진화와 구조를 위해 노력한 일선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정당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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