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 상승은 지난해 미니프린터 사업부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중국인 관광객을 송객해 소비를 유도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호조에 따라 투자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이스테판은 “2017년 미니프린터 사업은 매출액 364억원으로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억2000만원으로 전년디비 55% 증가하는 등 매출 및 내실면에서도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아울러 투자 자산 및 자회사를 통해 시작했던 IP사업 등은 단기간에 본궤도에 올라 결실을 맺기 시작했고 2018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제이스테파 주식 27억90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제이스테판은 POS Printer, 신용카드 조회기용 프린터 메카니즘을 포함하는 미니 프린터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해 3월 23일 감사인의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사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동월 24일 회사 발행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그러나 정정 거래보고서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다시 받으면서 지난 23일 거래소로부터 주권의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 주권 상장유지 및 매매거래정지 해재 통보를 받았다.
2016년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역시 1, 3분기 각각 -3억원, -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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