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일·채소의 내용물은 기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다만 껍질은 종류별로 잘 구분해 배출해야 하는데요. 버릴 껍질이 ‘동물의 먹이가 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한층 구분이 쉬워집니다.
채소류 중에서도 자체 수분이 없거나 질긴 양파, 마늘, 옥수수 등의 껍질이나 마늘대, 고추대, 옥수수대와 같이 단단한 부분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대파, 쪽파 등 채소 뿌리나 고추꼭지·씨도 마찬가지.
파인애플, 호두, 땅콩, 밤, 달걀 등 딱딱한 껍질이나 복숭아씨, 망고씨와 같은 핵과류 씨앗이 일반 쓰레기인 것은 당연하겠지요? 동물의 뼈나 가시, 패류 껍데기도 일반으로 분류하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합니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찌꺼기, 한약재찌꺼기 역시 사료로 재가공할 수 없으므로 음식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비닐, 병뚜껑, 이쑤시개 등 이물질은 제거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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