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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출금리 최대 0.40%p 인하···“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카카오뱅크, 대출금리 최대 0.40%p 인하···“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록 2018.05.17 10:1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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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카카오은행이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신규 취급 대출 금리를 최대 0.40%p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대출 금리는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적용된다. 고신용자 사용 비중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금리 인하 대상이 아니며 신용대출(건별) 중 고신용 대출자에겐 기존과 같은 금리가 제공된다.

이번 대출 금리 인하는 중·저신용자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가운데 하나인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실시해 납입 자본금을 1조300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상품별 금리 인하폭은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더 크게 적용된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p, 중·저신용자는 0.40%p 낮아진다.

신용대출(건별)도 중·저신용자의 한해 신용등급에 따라 현재보다 0.10~0.40%p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이 이뤄진다.

아울러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됐다. 신용등급별 최대 인하폭은 0.15%p, 최저는 0.10%p다. 17일 현재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저금리는 2.83%이나 18일부터는 2.73%로 변경된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중·저신용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서민의 주거 안정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자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카카오뱅크는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저신용자의 대출 이용 문턱을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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