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ONE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RPA 도입과 확산을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총 6개 부서의 13개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9월말까지 약 5개월 동안 외화송금 전문처리, 펀드상품 정보등록, 파생상품 거래 문서 작성, 퇴직연금 지급 등록, 담보 부동산 권리변동 내역 등록 등 분야에 대해 RPA 이행을 완료했다. 해당 분야에서 매일 발생하는 6000여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업무에 RPA를 적용하게 된 신한은행은 부동산 감정서 이미지 등록 업무에 대해 직원 근무시간 이후에도 업무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통합 RPA실’을 구축해 대규모 RPA 운영에 필요한 여러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RPA 적용 업무를 지속 확산시키는 한편 인공지능을 접목한 RPA 도입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무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흐름에서 앞서가고자 RPA 활용 범위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도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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