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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스타트업CEO와 국회 동행···“규제 풀어달라”

박용만, 스타트업CEO와 국회 동행···“규제 풀어달라”

등록 2019.07.16 14:56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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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타트업 CEO와 국회 방문해 ‘건의’“스타트업, 기성세대가 놓은 덫에 갇혔다”민병두·김종석·유동수·김학용 의원 면담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규제정글에서도 일을 시작하고 벌이려는 젊은 기업인들 있지만 기성세대가 만든 덫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스타트업 CEO들의 엔젤이 돼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박용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0여명과 국회를 찾아 규제 현실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의 제20대 국회 방문은 12번째로 지난달 17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동행한 CEO는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류준우 보맵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 등이다.

박 회장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정무위 간사(한국당), 유동수 정무위 간사(민주당),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핀테크·O2O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엔젤’(Angel)이 돼 줄 것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20대 국회 들어서고 12번째 국회를 찾았지만 격랑 속에 흔들리는 기업의 상황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규제 정글에서도 일을 시작하고 벌이려는 젊은 기업인들 있지만 기성세대가 만든 덫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규제 예시로 ▲국회에서의 입법 지연 ▲공직자의 소극적 업무 행태 ▲기득권 저항 ▲융복합 업종에 대한 이해 부재를 꼽았다.

박 회장은 “의원님들께서 이들의 엔젤이 돼 새로운 길 열어 주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생존을 위한 읍소를 들어주시고 개점 휴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입법과 함께 담당 공무원을 움직일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어 “핀테크 시장에 젊은 벤처인들이 나타나 기존 대기업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지만 높은 진입장벽과 구시대적 규제에 절름발이 사업에 그치고 있다”며 “가사·출장세차·세탁 등 O2O서비스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명확한 법 규정이 없다보니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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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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