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대연회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축사에서 “이는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사가 사업 초기 리스크와 판매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중소기업 협업모델이고, 사업 안정화 시점까지 중소기업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측은 경영 안정 시까지 적정 수준의 임금, 탄력근로제를 수용하고 상생협약의 내용을 단체협약의 내용으로 인정하며 노사분규를 자제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사측도 연도별 신규투자와 고용계획을 철저히 이행하고 정규직 채용 및 정년보장 등 고용조건을 개선하며 적정수준의 납품단가 등 협력사 간 상생을 추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사실상 제조업 불모지였던 강원도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아이템인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점에서도 강원형 일자리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이면 차량이 양산되고 내년에는 횡성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전국 각지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소형 전기화물차 생산의 첫걸음을 일궈낸 기업의 도전정신과 강원도의 유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정부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보조율 가산, 투자세액공제 우대, 직장어린이집 설치시 공모 우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횡성에서 시작하는 강원형 일자리가 앞으로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우천 산단이 친환경 전기차 생산의 핵심 클러스터로 발전함으로써 강원 경제, 나아가 한국경제의 활력을 높여주는 도약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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