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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올해 첫 우승···한국타이어 완승(종합)

[슈퍼레이스] CJ ENM 올해 첫 우승···한국타이어 완승(종합)

등록 2019.09.01 21:3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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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ASA 6000클래스오일기, 포디엄 정상 서다···올 시즌 첫 우승 6번째 우승자한국타이어, 포디엄 장악···6라운드까지 금호타이어 앞질러

CJ ENM 모터스포츠 오일기. 사진=레이스위크 제공CJ ENM 모터스포츠 오일기. 사진=레이스위크 제공

CJ ENM 모터스포츠 오일기의 완벽한 승리다.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자다. 지난해 개막전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오일기가 포디엄 정상에 서며 또 다른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1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24랩)에서 오일기는 39분31.590초를 기록하며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오일기는 예선 5위로 다소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베테랑 드라이버다운 면모를 결승전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현(볼가스 레이싱팀)이 시작부터 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에게 선두를 내주면서 경기의 양상은 뒤바뀌었다.

9랩째에 김재현이 과감한 공격으로 조항우를 앞지르는데 성공하며 선두를 탈환했는데 이후 12번째 랩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겨 경기를 중도에 포기해야 했다.

1위 판도가 바뀌면서 오일기가 틈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앞서 달리고 있던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를 계속 괴롭히던 오일기는 15번째 랩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개막전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오일기가 포디엄 정상에 서며 또 다른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지난해 개막전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오일기가 포디엄 정상에 서며 또 다른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이어 조항우와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끝에 19번째 랩에서 추월에 성공해 1위로 나선 것.

이후 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은 조항우를 밀어내고 2위 등극에 성공했고 39분32.347초의 기록으로 2위를, 조항우는 39분39.644초로 포디엄 마지막 자리를 꿰찼다.

또 한국타이어는 올 시즌 금호타이어에 월등한 차이로 매 경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ASA 6000클래스 톱4까지 한국타이어가 장악했다.

한편,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는 이달 9월 29일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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