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2065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 작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비율을 GDP 대비 40% 내에서 지키는 게 정부의 목표가 아니냐는 질의에는 “국가채무비율 GDP 대비 40%는 절대 불변의 기준이 아니다”라면서 “작년에 국회에 2022년까지 중기재정운용계획을 제출했을 때 이미 40%를 넘긴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2023년 중기재정운용계획에서는 국가채무비율을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46% 내에서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6년 국무회의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 및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랏빚인 국가채무는 GDP 대비 45% 이내에서,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뜻하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의 3%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재정건전화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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