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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증인 논란에 이명수 “망신주기 위한것 아니다”

[2019 국감]신동빈 증인 논란에 이명수 “망신주기 위한것 아니다”

등록 2019.10.04 13:14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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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했다. 이를 두고 증인신청을 했던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망신주기 위한 협박이나 압력의 수단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4일 이명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국정감사 증인문제와 관련한 언론보도 내용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오로지 지역주민 민원을 성실히 받들겠다’는 일념으로 경제적 약자인 민원인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한 결과라서, 너무 안타깝고 많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의 언론보도 내용 중 이번건과 관련해서 특정금액을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협박이나 압력의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은 제 기억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 측에서 횡령 배임죄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무조건 지원하라고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라며 “관련 법률을 위반하면서 금전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는 것도 전혀 생각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민원인은 저와 친·인척 관계가 아니고 별도의 금전적 지원이나 후원도 없었다”면서 “이번 문제의 발단은 민원인에 대한 1차 7억원 이외의 추가 지원 이행여부 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합의문 내용을 언급했다.

신동빈 회장을 출석시키려고 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그 동안 오랫동안 굳이 양측 합의가 진전이 없고 식품회사 간부차원에서는 이 민원을 해결할 수 없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들었기 때문”이라서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결코,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특정한 회사, 그룹 오너에 대한 개인감정이나 망신주기 위한 협박이나 압력의 수단으로 한 것이 아님을 진심으로 거듭 말한다”면서 “여러 언론에서 지적해 주신 내용을 다시 살피며, 회사와 민원인간 원만한 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4일 복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신 회장을 증인채택에서 철회하고 대신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복지위는 신 회장을 오는 7일 열릴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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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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