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미래 성장방향과 연계해 검토했으나 웅진코웨이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사와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노하우, 디지털 기술 등을 바탕으로 SK매직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8월 5일 웅진코웨이 적격인수 예비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돼 예비실사에 참여했다. 웅진코웨이를 품에 안을 경우 독보적인 1위 렌털업체가 된다는 점에서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혔으나 최종적으로 인수전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SK네트웍스가 원하는 인수가격이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웅진그룹이 제시한 매각 금액과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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