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LNG예선 건조 및 운영에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기관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인천항만공사, 해양수산부,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인하대학교 등으로 지원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LNG연료추진 예선건조 시범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한 각 기관, 학계, 연구소 등에서 선박건조와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의 협력기관은 LNG 선박건조 노하우 전수와 해상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전방향, 전담선박 승무원 양성교육, 국내 조선기자재 사용 등 기관, 연구소별로 특화된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LNG예선 기본모델화를 통한 민간사업자 참여 기반 마련 ▲LNG 연관산업 활성화 및 LNG예선 사업자 유인 ▲친환경선박 대체건조 기술 검토 및 선박 안전성 검사 ▲친환경선박(LNG) 승선 인력에 대한 안전 및 기술교육·훈련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실증연구 ▲국내외 해상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전방향 및 정책 연구 등을 선박이 건조될 때까지 지원하며 협약 유효기간은 선박 건조시점인 2021년 6월 상업운항이 개시되는 시점까지이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정부가 우선해 LNG선박을 발주하는 등 친환경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주도 시범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기관, 연구소 등의 보유역량 지원을 통해 LNG예선의 표준모델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선박배출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보유 친환경홍보선 에코누리호를 기준으로 디젤유 대신 LNG연료를 사용할 경우, 배출물질은 질소산화물(NOx) 92%, 황산화물(SOx) 100%, 분진(Particulates) 99%, 이산화탄소(Co2) 23%가 각각 감소하고 연료비는 디젤유 대비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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