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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연루’ 전직 靑 행정관, 영장심사 출석

‘라임 사태 연루’ 전직 靑 행정관, 영장심사 출석

등록 2020.04.18 17:3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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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동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김 전 행정관은 18일 오후 1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김 전 행정관은 법원에 출두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전 행정관은 라임자산운용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직무상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4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라임자산운용 검사 관련 내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했으며 청와대 파견 복귀 후부터 최근까지는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라임 사태 연루설이 터진 이후 정상적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돼 올해 3월 말 보직해임됐다.

김 전 행정관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대량으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의 장 모 전 센터장이 피해자와 가진 대화에서 특정 세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막아주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 문제가 됐다.

한편 금감원은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김 전 행정관에 대해 추가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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