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으로 경제살리기 ‘총력’

포스트 코로나 대응 TF 구성, 5개 분야 55개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이동진 군수가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진도군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군민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재정운용 전략의 구체화, 선제적·적극적 재정 투입’으로 지역경제 침체,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투자 프로젝트 추진", "농수산업 가치 창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포스트 코로나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농·수산 주력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생활환경개선, 사회 안정망 확충, 생활 SOC,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등을 분야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주거·생활개선, 안전문화·보건복지 증진 등 5개 분야 55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도시 농수특산품 직매장 운영 ▲진도읍 상권 활성화 ▲안전·청정 진도 기반 인구 유입 ▲무형 유산 기획공연 ▲항만개발공사 신속 추진 ▲의료 지원 서비스 확충 등을 단계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TF를 구성하고, 능동적인 정책 대응으로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5개 분과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군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까지 군비 67억 원 등 총 207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택시·버스·화물차 기사 생활안정”, “농어민 공익수당”,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했다.

이동진 군수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돕고 지역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최우선의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 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소득기반확충, 개발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