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ESG 경영 강화···“신뢰·사랑받는 기업 노력할 것”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3대 핵심가치 중심 2025년까지 수립

배재훈 HMM 사장은 28일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대해 “ESG 각 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HMM으로 거듭나 언제나 신뢰와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MM은 2019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수립한 이후 202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체제로 개선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3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의 목표도 수립했다.

2020년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경영체계를 재편 중인 HMM은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노동·인권·윤리·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관리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기업 가치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할 방침이다.

HMM은 비재무요소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고객·주주·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제고되면서 지난 2일 프랑스 소재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환경·인권 및 노동·윤리·지속가능한 구매 등 4개 주요 항목 모두 2019년 대비 점수가 향상됐으며 환경분야 전 영역을 포괄하는 정책 수립과 관련 성과 데이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MM은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실시하는 2020 ESG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