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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이탈한 청년 표심, 언제든 다시 확보”

이준석 “윤석열 이탈한 청년 표심, 언제든 다시 확보”

등록 2022.01.07 12:3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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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서 “지지율, 이재명에게 가지 않아”

국민의힘 의원총회-이준석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국민의힘 의원총회-이준석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청년 세대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언제든 다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지세가 가장 취약한 20·30 세대를 향해 적극 구애에 나서며 관련 일정도 늘리고 있다.

이 대표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에서 이탈한 상당 수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 또는 때론 허경영 후보에게까지 이전됐지만 결국 이재명 후보까지 가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제든지 후보가 방향성을 잘 설정하면 그 중 상당 수는 저희가 다시 확보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속도감 있게 빨리 방향성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상승세에 대해선 “안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만 해도 젠더 이슈 같은 데서 지금 원하는 방향과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 아주 많다”며 “때로는 청개구리식 반대를 하면서 젠더 이슈를 이야기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젊은 세대가 다시 그런 발언을 확인하면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며 “최근 반사 작용으로 지지율이 오른 것이지, 본인이 이런 질문에 답하기 시작하면 제 생각에는 과거와 비슷한 상황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을 ‘사이코패스·양아치’라고 부른 박수영 의원을 향해선 “저라고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다”며 “적당히 하시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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