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정 씨, "옛 고문헌 발굴, 장흥에 튼튼한 인문학 토대 구축하겠다"
김규정 씨는 고문을 연구한 한학자로 사라져가는 고향의 향토 사료를 정립하고자 3년 전 서울에서 귀농, 현재 농사와 한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규정 씨는 지난 1월 19일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출마예정자 정견발표회 자리에서 "그동안 연구했던 한문학을 바탕으로 옛 고문헌들을 발굴하고, 특·장점을 정리해 우리 고을에 튼튼한 인문학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낙후된 고향에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인구 유입 환경을 조성하고, 농민이 노력한 만큼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정 씨는 ▲흩어진 문중 재각 파악 보수·수리·기록 ▲장흥지역 유교·불교 전적 수습 「장흥문집해제 속집」 발간 ▲고 비문 탁본 국역 「장흥 금석문 대계」 발간 ▲문집 번역사업 충분한 예산확보 ▲장재도 권역 관광 자원화 ▲고마도 부근 역사적 공간으로 홍보·개발 ▲전력선 지중화 공사 확대 ▲꿈나무를 위한 미래형 통합학교 확대·운영▲인구 소멸 대안, 국가산업단지 유치 ▲낙후지역 SOC 대폭 확충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규정 씨는 장흥군 용산면 금곡리 출생으로 장흥고(1978), 인하대학교 행정학과을 졸업한 후,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품질환경인증센터 전문위원, 제15대 대통령선거 정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자문위원, 탐진포럼 부회장 등을 거쳤다.
현재 장흥신문 논설위원으로 칼럼 남도탐방을 연재중이며, 저서로는 금곡유문집(金谷遺文集), 장녕시문(長寧詩文1.2), 천보사문(天寶沙門) 지헌문집(芝軒文集) 등이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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