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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픔에 대구‧경북도 관심 갖고 힘 모으겠다"

"광주 아픔에 대구‧경북도 관심 갖고 힘 모으겠다"

등록 2022.02.06 18:30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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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광주시 격려 방문이용섭 시장 "실종자 가족, 구조대원에게 대구‧경북의 따뜻한 마음 전하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추가 인명피해 없이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고 사고가 수습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시‧도민이 계속 관심 갖고 성원하겠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6일 오후 광주를 방문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고 소식을 듣고 당장 달려오고 싶었지만, 시장님과 공직자들, 구조대원들이 사고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마음으로 함께 해왔다"며 "조금이라도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광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처럼, 형제처럼 걱정해주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에게 대구‧경북 시‧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도지사들은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의 공사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앞서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은 지난달 25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이용섭 시장과 공직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구조대원 및 자원봉사자 구호물품 등을 위한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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