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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억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녹색기후기금 사업 추진

산업은행, 1억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녹색기후기금 사업 추진

등록 2022.10.21 16:24

차재서

  기자

KDB산업은행/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KDB산업은행/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1억달러 규모의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GCF 제34차 이사회를 거쳐 개도국 기후변화사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산업계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한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 산업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현지은행이 대출하는 경우 최대 95%의 GCF 보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증 외에도 GCF의 증여자금(500만달러)으로 현지기관 역량강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등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2020년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 사업을 발굴한 후 사업·금융구조 설계, 참여기관 협상, 사업제안서·부속서류 작성 등을 거쳐 GCF사무국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GCF 이사진이자 국가지정기구(NDA)인 기획재정부도 산업은행의 사업 개발·승인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글로벌 기후금융기관으로서 사업 구조화 능력과 금융자문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앞 GCF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한국금융기관, 현지진출 국내업계의 다양한 현지 녹색사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GCF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E-모빌리티, 수소, 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후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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