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올해 1~2월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를 분석한 결과 19개 단지에서 일반공급으로 나온 6797가구에 4만824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은 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864가구에 1순위 청약자 41만7934명이 몰려 경쟁률 15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절반 넘게 낮아진 것이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9개 단지 중 전체 경쟁률이 1대 1을 밑돈 곳은 12곳에 달했다.
충남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은 80가구 모집에 3명만 청약해 경쟁률이 0.04대 1을 보였다. 대구 동구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도 478가구 모집에 2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쳐 0.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는 단지도 있었다. 경남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블록과 2블록은 각각 1순위 경쟁률 28.72대 1과 28.02대 1을 기록했다. 두 단지는 461가구, 491가구 모집에 1만3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각각 몰렸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도 605가구 모집에 전체 7328명이 청약해 1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 복대자이 더 스카이(9.39대 1), 경기도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7.99대 1)도 비교적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은 서울에서만 4곳이 청약을 진행했다.
전체 541가구 모집에 659명만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은 1.22대 1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634가구에 5만211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25대 1이었다.
한편 이달 서울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등촌 지와인(136가구),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85가구),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454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올림픽파크 포레온도 미계약된 물량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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