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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중국 수소 연료전지 공장 준공···"한중 수소협력 상징"

산업 자동차

현대차, 중국 수소 연료전지 공장 준공···"한중 수소협력 상징"

등록 2023.06.01 08:55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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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 수소전기차에 공급 예정국내 수소 관련 부품 수출 확대 기대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준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은 현지 생산되는 수소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100㎾급 연료전지시스템이 생산된다. 생산 규모는 연간 6500대 분량이다. 이 연료전지는 중국 현지 자동차 제조사에 수소차 파워팩용으로 공급되며,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시스템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은 중국의 수소산업 저변 확대는 물론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 생산한 연료전지 핵심부품을 중국 공장에 공급하게 되면서 국내 수소 분야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생산공장 준공 및 연료전지시스템의 현지 공급은 한중 기업 간 수소경제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수소 기술력을 갖춘 양국 기업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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