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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국 GTX 시대 시동"···교통 혁신에 134조원 투입

부동산 부동산일반

"전국 GTX 시대 시동"···교통 혁신에 134조원 투입

등록 2024.01.25 15:5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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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노선 2030년까지 순차 개통···충청·강원 연결 추진D·E·F노선 1단계 2035년 계통 목표로 예타 동시 통과 방침GTX 소외된 지방은 ·' x-TX' 구축 위해 민자사업 검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보고된 교통 분야 관련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보고된 교통 분야 관련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정부가 '전국 GTX 시대'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수도권은 현재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을 2030년까지 개통하고, 충청도와 강원도까지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

또 D·E·F 노선을 신설해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수도권에 국한된 GTX를 지방으로도 확대한다. 이른바 'x-TX'를 통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부족한 재정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내놓고 여기에 약 134조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연장과 신설을 통해 하루평균 183만 명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수도권 30분, 충청·강원권 1시간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실현할 계획이다.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신설 노선은 △김포, 인천에서 광명, 시흥, 서울 강동구를 거쳐 팔당과 원주를 잇는 D노선 △인천과 부천 대장, 연신내를 거쳐 덕소까지 가는 E노선 △수원과 하남 교산, 의정부, 대곡, 부천 종합운동장 등 수도권을 순환하는 F노선이다. 신설 노선은 구간별 개통을 추진하는데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 목표다.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 사업 CTX는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충북도청, 청주공항을 잇는다. 경부선을 공용해 수도권 연결도 추진한다.

또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 사업 중 대구경북 신공항철도에 GTX 차량을 투입해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부산, 울산, 경남과 호남권 등 지방 도시에서 추진 가능한 신규 노선은 지자체와 민간 건의를 받아 5차 철도망 계획 반영을 검토한다.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에는 11조원 규모 광역교통 개선 대책 사업비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광역교통시설 완공 시기를 6개월에서 3년까지 앞당긴다.

도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철도 지하화 사업은 오는 3월 전국을 대상으로 지하화 노선과 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대상 노선은 6대 특·광역시+α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선정한다. 지하화 철도 노선의 지상부는 역세권의 경우 고밀·복합 개발해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선로 주변 노후·저밀 지역은 철도 부지와 통합 재정비한다.

올해 6월에는 지하화 노선과 타 노선 간 최적 연계 방안을 담은 도심 철도 지하망 구상 및 지하 통합역사 마스터플랜에 착수해 철도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사업 속도를 높이고 지방 대도시권에서 추가 사업을 발굴한다. 부산 사상-해운대를 잇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UAM(도심항공교통)은 2025년 최초 상용화 이후 서비스 확산을 위해 세부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광과 치안, 의료 등으로 UAM 활용 모델을 다각화하는 선도 사업 모델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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