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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시청자 줄고, 수수료 오르고" TV홈쇼핑 업계, 최악 성적표 받았다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시청자 줄고, 수수료 오르고" TV홈쇼핑 업계, 최악 성적표 받았다

등록 2024.02.12 13:01

이지숙

  기자

롯데홈쇼핑 서울 양평동 사옥 본사 전경.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TV홈쇼핑업계가 지난해 나란히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호황'이 종료되자 매출이 일제히 코로나19 이전으로 후퇴한 것이다.

12일 연합뉴스와 TV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1조3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다. 영업이익도 693억원으로 4.1% 감소하면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로 최대 호황을 누린 2020년(1792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수치다.

GS샵도 지난해 매출 1조1311억원, 영업이익 1179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8.7%, 17.3% 줄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매출은 1조743억원으로 2.5% 감소해 선방했으나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60.2% 급감해 1000억원 방어선이 무너졌다. 영업이익 순위는 2019년 1위에서 지난해 3위권으로 주저앉았다.

방송법 위반으로 새벽 방송을 6개월간 중단했던 롯데홈쇼핑의 경우 TV홈쇼핑 4사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89.4% 줄어든 9416억원과 83억원으로 모두 곤두박질쳤다.

TV홈쇼핑 4곳의 실적 감소는 '탈TV 현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연령별로 '일상의 필수 매체'로 TV를 꼽은 비율이 60대는 72.8%에서 52.5%, 50대 50.2%에서 31.8%, 40대 23.8%에서 9.2%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송출수수료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송출수수료는 TV홈쇼핑사가 케이블·위성·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로부터 채널을 배정받는 대가로 매년 지불하는 비용이다.

한국TV홈쇼핑협회가 공개한 산업지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송출수수료 규모는 1조9065억원으로 2013년(9645억원) 대비 2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방송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율도 2018년 46.1%에서 2022년에 65.7%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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