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부터 꼬부랑 할머니까지' 함께하는 면 행정 전남 최고 평가
현장행정 평가는 지방자치 최일선 행정의 책임기관인 읍면동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 현장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9개 항목 및 특수시책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화산면은 27개 기관⸱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의 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화산형 ESG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과 함께 기획해 만든 'Goodbye 화산면사무소'미술대회, 68~89세 어르신들로 구성된 꽃메청춘합창단 운영, 사랑의 황토고구마 나눔, 서울시 독산4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등은 화산면만의 특수시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뭣이 중한디? 밥이 중하지"라는 캐치프라이즈로 진행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지역 주민의 봉사와 기부로 학생과 유관기간 직원 등 연 4,20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화산면에서는 농촌마을의 특성을 살린 ESG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꼬부랑할머니표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면과 주민자치회, 화산초⸱중학생, 문해학교 수강생들과 분기별 1회 플로깅 등을 활발히 펼쳐졌다.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기후환경 리더 양성 교육, 마을 환경지키미 '그린반장'활동을 통한 분리배출 실천, 이끼 식재를 통한 탄소흡수원 조성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건희 화산면장은 "면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속에 현장행정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더 살맛나는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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