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3 이달 3일 국내 출시전날 재입고에도 또 다시 완판하반기 갤럭시 링 등에도 주목
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 핏3는 실버, 그레이, 핑크 골드 등 3가지 색상 모두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 핏3는 전작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은 강화됐으며 무게도 18.5g으로 가볍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하며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지난 2020년 갤럭시 핏2가 출시된지 4년 만에 기존보다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 당일 3~4시간 가량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날 추가 입고돼 판매가 재개됐지만 또 다시 약 1시간도 안돼 모두 품절됐다.
갤럭시 핏3의 이같은 완판 행렬은 갤럭시 워치 등 일반 스마트 워치들에 비해 10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피트니스 관련 기능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핏3만 구매할 경우 가격은 8만9000원이다.
갤럭시 핏3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자,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링 등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 하반기 언팩 시점 등을 감안하면 오는 7월께 플립 및 폴드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들도 선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위치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첫 선보여진 이후 거의 매해 신제품을 선보여왔던 만큼 올해도 하반기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번 언팩에 주목되는 것은 갤럭시 링이다. 삼성전자에서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폼팩터(기기형태)로 이미 상반기 언팩에서 연내 출시가 예고된바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언팩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4'에서는 실물이 첫 공개되기도 했다.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연내 출시될 갤럭시 링에는 수면 측정 뿐만 아니라 배란, 가임, 생리 등 여성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기능까지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혼 팍 디지털 헬스팀장(상무)는 MWC 2024 행사 당시 "손가락은 정맥 등 혈관이 많이 지나가고 있어 스마트워치 가 팔목에서 수집하는 것과 굉장히 비슷한 수준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갤럭시 링은 수면 트래킹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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