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3%, 5.3%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3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 31.2% 증가해 크게 늘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 실적인 2021년 3분기 43억6000만원을 뛰어넘은 4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율도 전년 동기 11.8%에서 13.5%로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온라인 결제서비스 중 수익성이 높은 '내통장결제'와 휴대폰결제 매출 증가 및 비용 절감이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해외 신규서비스 관련 외환차익 발생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헥토데이터 등 종속회사들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크게 축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도 10.9%를 기록해 2022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대 영업이익율을 회복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노력한 결과, 연결 기준으로 10%대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다시 회복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본격화 하고, 데이터 사업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핀테크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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