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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원태 "미국, 10월 말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

산업 항공·해운

조원태 "미국, 10월 말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

등록 2024.06.03 19:12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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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월 말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두바이에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10월 말까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조 회장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차 두바이를 방문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미국의 합병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14개국에 신고했다. 올해 초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승인하면서 미국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결함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의 절차가 오는 10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미국 당국과 경쟁 제한성 해소 관련 조치에 관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우리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요구한 모든 걸 다 이행했다"며 "대한항공이 현재 합병을 위해 진행 중인 사항 외 더 이상 양보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조 회장은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겠다는 의향도 내비췄다. 조 회장은 "오는 7월 보잉에 30대를 발주할 수 있다"면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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