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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코프로비엠,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 완료

산업 에너지·화학

에코프로비엠,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 완료

등록 2024.06.05 18:15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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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BM CI.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에코프로BM CI.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은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을 마무리하고, 해외 사업 확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해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의 건설과 현지 사업을 직접적으로 주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는 회사의 해외 사업 추진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을 이전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진행 중이며,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는 승인까지 약 45영업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주 친화적인 경영의 일환으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전상장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에코프로비엠의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코프로그룹의 첫 해외사업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총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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