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반기업과 스팩 등 총 9곳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먼저 한중엔시에스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11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기업들은 기술특례상장 기업들로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돌파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부품 전문기업으로, 올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첫 사례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공모가는 3만원으로 오는 20일 상장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업체로 수요예측에서 1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이달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가 이뤄진다.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7500~9000원으로, 이달 안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13~14일)는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다. 기존 상장 리츠들이 공모가를 5000원에 확정했던 것과 달리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000~3800원으로 오는 28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미래에셋비전스팩5호, 한국스팩14호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KB스팩29호,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7호 등 스팩 2종목은 11~12일, 미래에셋비전스팩6호는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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