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5971억원의 57% 지원 완료
자율프로그램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규모 2조1000억원 가운데 은행권 공통프로그램(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활용해 은행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공통프로그램 지원액 외 잔여재원이 있는 12개 은행(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수협, 농협, IM뱅크)이 참여하고 있다. 6월까지 가장 많은 액수를 집행한 곳은 하나은행(1243억원)이다. 그 뒤를 우리은행(592억원), 신한은행(578억원), 국민은행(307억원), 기업은행(330억원)이 이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280억원 중 151억원을 6월까지 집행했다.
6월까지 집행 금액 중 1792억원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에 활용됐다. 소상공인 및 소기업 지원(이자 캐시백, 보증료 지원 등)에는 1091억원이 쓰였다.
나머지 532억원은 청년·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쓰였다. 이 가운데 청년 자금지원과 생활안정에 121억원, 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에 339억원 지원됐다. 고령자와 다문화가정, 농·어업인에는 63억원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는 "자율프로그램을 올해 내 완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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