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12호스펙, 알에프시스템즈와 내달 합병···25일부터 거래 정지

교보12호스펙이 알에프시스템즈와의 합병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22일 공시했다.

교보제12호스팩은 흡수합병되는 소멸회사로, 회사 주권은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알에프시스템즈의 주권으로 합병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가 전날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르면 알에프시스템즈와 교보12호스펙의 합병비율은 1대 0.3274930다. 최종 합병기일은 오는 29일이며, 합병에 따른 신주 195만8408주의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내달 19일이다.

2000년 설립된 알에프시스템즈는 알에프머트리얼즈의 자회사로, 군용 안테나와 환경제어장치 등 방산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27억8700만원, 영업이익 17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합병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합병 후 알에프머트리얼즈의 지분율은 기존 41.94%에서 32.10%(전환사채 반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코스닥 시장 공모 시에 모집된 자금을 사업의 확장 및 안정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교보12호스펙의 최대주주는 하우자산운용(지분율 5.29%)이다. 이날 교보12호스펙은 전 거래일과 같은 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