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산업현장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자산 구축 등 측면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 등에 주어진다. 올해는 넥센타이어를 포함해 총 5곳이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브랜드 홍보를 위해 '넥스트 에볼루션'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전기차의 출현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해석하며 진화라는 가치를 부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캠페인은 넥센타이어가 지향하는 '젊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소음이 적은 타이어', '마모를 줄인 타이어'라는 제품의 기능적 이미지도 나타낸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BMW·벤츠 등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내연기관, 전기차 118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EV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11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제공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최근에는 바이두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로디안 GTX'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됨에 따라, 타이어 시장에서도 'EV 전용 타이어'가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타사가 EV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중심의 시각에서 실리적인 기능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또 EV 시대에 발맞춘 철학도 공유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EV 차량에 필요한 '조용함'과 '편안함'을 담은 타이어를 통해 넥센타이어만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기술과 품질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EV 타이어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