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2900억원, 영업이익은 37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각각 277.4%, 114.2%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은 5조4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누적 3분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익은 45.1% 증가한 6617억원, 영업이익은 49.6% 오른 9145억원을 거두며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매출액은 16조4525억원으로 6.7% 상승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위탁매매와 IB부문 수수료 수익 성장 덕이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5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올랐다.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가 성장을 견인했다. 수수료 수익은 7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주식 예탁 잔고는 31조4000억원으로 2%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IB 수수료는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PO 딜 흥행에 따른 인수주선 수익이 전 분기 대비 77% 이상 증가, 3분기 IPO 주관 점유율은 17% 이상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산일전기,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 7호, 전진건설로봇, 뱅크웨어글로벌 IPO를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IPO 순위표 1위에 탈환했다.
그 외 채무보증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1%, IB 기타(청약 수수료 등) 수익은 45% 증가하며 전체 IB 수수료 수익 541억원을 거뒀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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