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에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6000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의 발행가는 주당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26일로, 이날 납입이 완료됐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001706주로 계산된다.
조달된 자금 3000억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는 1년간 전매 제한(보호예수) 조건이 적용돼 매매나 거래가 제한된다.
이날 한국금융지주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62%) 하락한 7만600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지난해 기준 한국금융지주의 자산총액에서 62.8%를 차지했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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