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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샘, 수익성 개선...4Q 외내형 성장 기대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한샘, 수익성 개선...4Q 외내형 성장 기대

등록 2024.12.27 16:35

수정 2024.12.27 16:5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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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익 3000% 가까이 성장 전망전통적 성수기+주력 캠페인 호조 성과내년도 금리 안정화 등 기대감에 성장 전망 짙어

한샘 CI.한샘 CI.

한샘의 4분기 실적 성적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통적인 성수기임과 동시에 한샘의 주력 캠페인인 '쌤페스타'가 매 회차별 성과를 거두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 따르면 24년 한샘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29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엌과 수납, 호텔침대 등 핵심 상품들을 중심으로 B2C 분야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샘의 주력 캠페인인 '쌤페스타'는 매 회차 신기록을 경신하며 회사 전체의 매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4분기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수기로 접어들며 아이방을 비롯해 한샘이 경쟁력을 지닌 핵심 상품들의 본격적인 판매 시즌이다.

또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집객과 매출을 견인하는 이벤트가 집중됐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회복 국면을 대비해 이들 핵심 상품과 프로모션의 마케팅 고도화와 고객 침투율 제고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사업부분별로 리하우스는 브랜드 선망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개 및 중고가 라인업 강화, 고객 상담 설계 서비스, 주요 건재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진행했다. 홈퍼니싱은 오프라인과 한샘몰, 제휴몰 등 채널별 상품 운영을 최적화하고 신제품 출시 및 핵심 시즌 상품의 캠페인 마케팅을 집중하며, 4분기 대규모 입주세대를 공략해 매출 확대를 꾀했다.

한샘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핵심상품과 프로모션 중심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가 전망도 밝다. 내년 예측되는 부동산 매매거래량의 회복이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강화된 대출규제의 수요억제 효과가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기준금리 인하 및 대출금리가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리 환경 완화로 인한 구축아파트로의 수요 확대 가능성과 주택 거래량 반등이 한샘의 B2C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객단가 상승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의 추가적인 개선 여력이 존재한다"며 "B2C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등을 기반으로 24년과 25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2,930%, 9.7%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쌤페스타 행사 등 프로모션 활용과 시즌별 핵심 상품, 생활용품의 점진적 축소를 통한 효율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토탈 패키지 중심에서 중고가 단품, 부분 공사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변화된 B2C 전략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에도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다. ESG 부문에서도 올해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 AA 등급을 획득하며 'ESG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국내 대표 홈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며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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