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시장안정·기업 지원에 만전 기할 것"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올해 시장안정화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역량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금융위언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를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상태로 진단했다.

이에 그는 "시장 안정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힘쓰는 것과 더불어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2025년은 우리 경제가, 우리 금융이 또 하나의 위기를 이겨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