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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호건설, '빅배스'에 지난해 1818억원 영업손실

부동산 건설사

금호건설, '빅배스'에 지난해 1818억원 영업손실

등록 2025.02.06 17:28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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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9142억원···전년比 13.7% 감소4분기 영업이익 55억원···흑자전환 성공

금호건설이 지난해 1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142억원으로 13.7% 감소했다. 공사비 상승 등 외부 환경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5억원으로 14.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94.6%로 나타났다.

금호건설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지난해 5월 아테라(ARTERA) 론칭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택개발사업의 수익 본격화,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경기 '고양 장항 아테라' 등 주요 단지가 모두 완판되며 매출이 본격화된 부분도 작용했다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524%, 연결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602%를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분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증가했지만 4분기 실적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졌다"며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과 일부 사업장 완공으로 PF 부채가 줄면서 향후 부채비율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주요 사업장인 부산에코델타(24블록), 청주테크노폴리스(A7블록) 등이 분양 예정돼 있어 2025년 1분기, 2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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