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지난해 영업익 1956억···전년比 43.64%↑

매출 2조 4521억 원···13.75%↑

순이익 1327억 원···427.77%↑

"인디브랜드 고객사 성장 덕분"

한국콜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956억 원으로 전년보다 43.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조 4521억 원으로 13.75%, 순이익은 1327억 원으로 427.77%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 줄었다. 해당 분기의 매출과 순이익은 5905억 원, 518억 원이었다. 특히 4분기 한국법인 매출은 24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2% 감소했다.

중국 무석법인의 4분기 매출은 299억 원으로 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 법인 4분기 매출은 200억원으로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캐나다 법인의 4분기 매출은 87억원으로 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에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투자 등 기타 재무 손익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