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브랜드 첫 공개슬로우에이징 제안···NFC·RFID 디지털 콘텐츠 연결
이번 팝업은 '발견형 쇼핑'이라는 온스타일의 전략을 실물 공간에서 구현한 장면이다. 검색해서 사는 시대를 넘어 '콘텐츠를 보다 우연히 발견한 상품에 매료되는 흐름', CJ온스타일은 이 쇼케이스를 통해 바로 그 지점을 체험하게 한다. 김송희 CJ온스타일 마케팅전략팀장은 팝업 개막 현장에서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이 세 가지를 통해 고객들의 체험을 확장시키고 발견형 쇼핑의 정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입구를 지나 가장 먼저 마주치는 공간은 '슬로우에이징존'이다. '늦게, 천천히, 그러나 우아하게' 나이 들기를 제안하는 이 콘셉트는 이번 팝업의 키 메시지이자 온스타일이 주목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다. 이곳에는 '겟잇뷰티',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CJ온스타일의 대표 콘텐츠 IP가 소개하는 다양한 뷰티·패션·리빙 제품이 전시됐다. 각 콘텐츠의 분위기와 셀럽의 취향이 반영된 공간은 마치 방송 세트장에 들어선 듯한 이질감을 연출한다.
제품마다 부착된 NFC·RFID 태그는 이 팝업의 또 다른 중심축이다. 옷걸이에 걸린 의류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한예슬이 착용한 스타일링 영상이 자동 재생되고, 프리미엄 주방기기나 로봇청소기에는 실사용 영상이 연동돼 있다. 단순히 상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과 피지컬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치들이 관람 흐름을 이끈다.
옷걸이에 걸린 의류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한예슬이 착용한 스타일링 영상이 자동 재생되고, 프리미엄 주방기기나 로봇청소기에는 실사용 영상이 연동돼 있다. /사진=조효정기자, CJ온스타일 제공
체험형 콘텐츠 역시 풍성하게 배치됐다.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키오스크, 인기 아이템을 맞히는 도블 게임, 회전형 포토존까지 이어지며, 관람 동선이 자연스럽게 체험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며 구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은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는 점이다. 온스타일이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모바일라이브존'에서는 방송 장비와 카메라, 조명 세팅이 갖춰진 공간 안에서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시연한다. 오는 7일 오후 6시에는 '환승뷰티' 생방송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커머스가 물리적 공간 안에서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구조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콘텐츠, 상품, 셀러 세 가지 축을 연결해 고객의 경험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며, 온스타일만의 브랜드 유니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견형 쇼핑의 본질은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에 있으며, 이를 통해 커머스 혁신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quee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