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5월 서울 중구 명동에 키오스크 기반 시범 매장을 선보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도는 주문·결제 전 과정을 무인화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상 고객 응대를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타벅스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입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전통적으로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이름을 불러 음료를 전하는 방식을 원칙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2014년 '사이렌오더' 앱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2023년 말부터 일부 대형 매장에 진동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점진적으로 추진해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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