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환차익 유인, 증시 활성화에 기대감반도체·방산·전력 등 우량주 집중 매수이달 코스피 6% 상승에 단기 조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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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후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에서 4조원 가까운 순매수 기록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장주와 우량주 집중 매수
외국인, 9개월 연속 매도세 뒤 최근 순매수세로 전환
4~10일 외국인 순매수: 3조9974억원
SK하이닉스 6713억원, 삼성전자 657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818억원 순매수
원/달러 환율: 1480원대→1350원대 하락
원화 가치 상승(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환차익 기대감 확대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외국인 매수세 자극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 매도세 끝, 투자심리 개선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에 시장 관심 집중
코스피 6%대 급등, 단기 조정 우려도 상존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방향성에 핵심 변수로 부상
외국인 매수 상위 5개 종목을 보면 우량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 기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713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657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18억원을 매수했다. HD현대일렉트릭(1691억원), 한화시스템(1023억원)도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매도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들이 돌아온 것은 지난달부터다.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7년 6월부터 2008년 4월(11개월 연속) 이후 가장 길게 이어진 순매도세였다. 그러다 외국인이 1조1406억원어치의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하며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1480원대를 넘나들었던 원·달러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화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1350원대까지 내려온 영향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원화 가치 상승, 달러 가치 하락)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환차익을 볼 수 있어 외국인 수급 환경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증시 부양 정책도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에 집중된다. 외국인 수급이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6%대 올라 조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감지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간에 코스피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단기 가격 부담이 느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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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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