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 수요일

  • 서울 20℃

  • 인천 20℃

  • 백령 19℃

  • 춘천 20℃

  • 강릉 19℃

  • 청주 20℃

  • 수원 19℃

  • 안동 21℃

  • 울릉도 20℃

  • 독도 20℃

  • 대전 22℃

  • 전주 22℃

  • 광주 22℃

  • 목포 20℃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2℃

  • 창원 22℃

  • 부산 22℃

  • 제주 20℃

IT 장현국 "스테이블코인, 넥써쓰 2.0 전략 핵심"

IT 게임 인터뷰

장현국 "스테이블코인, 넥써쓰 2.0 전략 핵심"

등록 2025.06.25 16:46

강준혁

  기자

AI한입뉴스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장현국 넥써쓰 대표, 회사 성장 핵심 요인으로 스테이블코인 강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두 축으로 성장 전략 제시

국내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 발행 계획 발표

배경은

장 대표, 위메이드 재직 시절부터 블록체인 게임과 스테이블코인 중요성 인식

2021년부터 스테이블코인 필요성 강조하며 꾸준히 준비

스테이블코인, 변동성 낮고 명목화폐와 연동돼 가치 이해 쉽다는 점 부각

자세히 읽기

스테이블코인, 게임 플랫폼 경제 안정화에 필수적 역할

넥써쓰,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크로쓰'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병행 추진

스테이블코인 자체로도 블록체인 산업 내 사업성 충분하다고 평가

현재 상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위해 디지털자산 기본법 통과 필요

정부와 국회에서 관련 논의 활발, 올해 안 법안 통과 기대감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6개국 법인 설립 계획 중

향후 전망

게임 플랫폼 경쟁력 확보 위해 온보딩 게임 수 확대 집중

인수합병(M&A) 통해 플랫폼 고도화 추진

짧은 기간 내 빠른 성과 달성,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

공유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 상표권 출원홍콩·일본·미국 등 6개국 해외 법인 설립 계획플랫폼 확장에도 집중···M&A 작업도 지속 진행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회사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꼽았다. 각 시장별 스테이블코인이 무사히 발행될 경우, 게임 플랫폼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가진 사업성이 회사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장 대표는 25일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성장 전략과 관련해 "넥써쓰가 영위하는 사업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스테이블 코인 사업, 크게 두 갈래로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현국 넥써스 대표 인터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현국 넥써스 대표 인터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장 대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알린 데 이어 23일 상표권까지 출원하며 업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게임업계 1세대 인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위메이드 재직 시절인 2018년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때부터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장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2021년부터 직관적인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을 느꼈고 디지털 경제에서의 역할과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며 "이제는 실행할 때"라고 적은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넥써쓰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스테이블코인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뜻한다. 기존 암호화폐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명목화폐를 담보로 해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네이티브 토큰보다 가치를 이해하기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는 "이전 프로젝트(위메이드의 위믹스)에서 경험해 본 결과, 게임 플랫폼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가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자체만으로도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블록체인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또 다른 사업 기회가 있다"며 "한국에서 넥써쓰는 크로쓰(넥써쓰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와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장 대표의 이런 청사진이 정상 가동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통과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부터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더욱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장 대표 역시 이런 흐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앞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토론회 때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줄곧 나왔고, 당시 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까지 다 같이 공약했을 만큼 관심이 크다"며 "현재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 부문에 이니셔티브를 갖고 있는 터라, 미국 관련 법안(지니어스 액트)이 통과되는 시점에 맞춰 이르면 올해 안에도 통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추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대표는 "기본적으로 일본, 유럽, 홍콩 등 각국 (블록체인 관련) 법은 자국 법인에 스테이블코인 발행권을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홍콩부터 시작해서 홍콩·일본·미국·싱가포르·유럽·영국 총 6개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 플랫폼 '크로쓰'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장 대표는 "얼마나 많은 게임이 온보딩 돼 있는지 여부가 플랫폼 경쟁력이 된다"면서 "특별한 개수 등 목표는 따로 두지 않았지만,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넥써쓰는 첫 블록체인 게임 타이틀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만든 개발사 '제로엑스앤드'를 인수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개발사 한 곳의 인수 작업도 진행 중인 상태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회사 입성 후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이전 프로젝트(위메이드, 위믹스)에서는 2018년 1월 시작해 첫 번째 게임이 2021년 1월 출시했고, 이 정도 플랫폼이 구축되는 데까지 5년 정도 걸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넥써쓰에서는 이런 많은 일들을 6개월 만에 해낸 만큼, 스스로에게도, 회사 구성원에게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