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나라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6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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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65% 급등

등록 2025.12.17 09:32

문혜진

  기자

경쟁률 879대 1 돌파한 공모주 청약실시간 관측 체계 구축 목표초소형 위성 기술 글로벌 수요 확대

초소형 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나라스페이스는 공모가 대비 165.15% 오른 4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한때 4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879.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8~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699.64대 1의 총경쟁률, 1398.27대 1의 비례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2조48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초소형 위성 군집을 기반으로 방산·재난 감시·탄소 모니터링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실시간 관측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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